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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야 미안 오늘의 주인공은 고라니야
[탄천에서 오랜만에 만난 고라니]
2026년 9월 15일, 날씨 맑음
오늘은 자라도 다양한 개체를 보고 특히 귀여운 아기 자라도 보고 다 큰 것도 보고 중간것도 보고 동영상도 가장 다양하게 많이 찍은 날이라 오늘은 자라의 날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주인공은 아쉽게도 자라가 아닌 고라니다.
자라는 매일 흔하게(?) 보는 동물이지만 고라니는 탄천에서 정말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이다.
고라니가 탄천에 산다는 것은 일찍부터 알고 있었고 2~3년 전에 한번 본 적은 있지만 그 이후로는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탄천의 모래무지와 피라미를 열심히 찍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고라니가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겨우 몇 초만 볼 수가 있었지만 정말 반가웠다.
아직 어려 보이는 것으로 보아 탄천에서 고라니는 계속 번식을 이어 나가고 있나 보다.
그런데 노루와 고라니는 멀리서 봐서는 구분이 어렵다.
노루와 고라니는 엉덩이, 뿔, 송곳니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장 쉬운 구별법은 엉덩이인데 노루는 엉덩이에 선명하고 둥근 하얀 털이 있고 고라니는 없다고 한다.
일단 엉덩이에 하얀 털은 안 보인다.
또한 노루는 수컷 기준 뿔이 있는데 고라니는 둘 다 뿔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노루는 송곳니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데 고라니는 수컷의 경우 입 밖으로 길게 자란 송곳니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노루든 고라니든 자연 상태의 것은 그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게 아니고 암수 구분도 당연히 할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노루인지 고라니인지 알 수가 없는데 고라니만의 특징은 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탄천에 있는 것은 거의 고라니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앞으로 탄천에서 고라니를 보면 엉덩이부터 먼저 봐야겠다.
동물의 이름을 제대로 알려면 엉덩이의 하얀 털 찾기부터 해야 한다.
그런데 고라니와 노루의 구분법을 배웠으니 이 글의 목적인 영어 공부부터 해야겠다.
노루: Roe deer (로우 디어)
고라니: Water deer (워터 디어) ; 단어 자체에 물이 들어가 있다.
물 근처에서 보면 일단은 고라니 인걸로.
그렇다고 산에서 본다고 모두 노루라는 뜻은 아니다.
하얀 털: White fur 또는 White rump patch (rump가 엉덩이란 뜻이다.)
사람의 엉덩이는 Butt(ass는 지양), 동물의 엉덩이는 Rump.
음.. 그럼 좀 아는 체 하려면 white rump patch 정도는 외워야겠다.
그런데 white rump patch가 있는 노루를 보려면 물이 아닌 산으로 가야겠다.
탄천의 고라니 영상 => https://www.youtube.com/shorts/jz4-4ONyb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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